도 농업기술원, 올해 상복 터졌다.

기관 7, 개인 24, 농업인 26명 등 57점 수상, 농업기술명인 2호도 탄생

2013-12-26     양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성순)이 최근 농촌진흥청 종합평가회에서 ‘특별공로상’을 받으면서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가 7점의 기관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업기술원이 받은 4점의 기관상 중에 특별공로상과 홍보분야 우수상은 농업기술원 유사 이래 처음으로 받아 그 이미를 더했다.

이외로 서귀포센터는 농업연구 우수, 동부센터는 강소농 우수, 서부센터는 최우수농업기술센터로 각각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하는 최고명인으로 이규길(남원읍 위미리) 씨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는데 이는 2010년 제주1호 최고농업기술명인으로 등극한 이기승 씨 이후 두 번째 다.

직원 개인상도 쏟아졌다.

김성용(농산물원종장), 한윤아, 오명협, 이미영(조정과), 현대양, 이진희(제주), 고시호, 송효선(동부), 고명수(서부) 씨가 각각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농촌진흥청장상은 김창윤, 김경아(조정과), 고부영, 현방후, 양성근(제주), 이근환, 방인경, 현광철, 오상석, 양정원, 양윤창(서귀포), 박찬웅(동부), 김승현, 김형근(서부)씨가 각각 수상했는데, 농산물원종장에 근무하는 김성용 씨가 최고 연구원상을 받아 1호봉 승급의 영광을 안았다.

농업인들도 수상대열에 참가했다.

고문삼 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단체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김명훈 서귀포시4-H본부회장과 김대인 도농촌지도자 사무처장이 국무총리 상을 받았다.

양순선 생활개선서귀포시연합회 직전회장과, 임근재 생활개선제주시연합회장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참곱다 교육농장 송은자 대표가 농촌진흥청장상을 받는 등 대통령표창1점, 국무총리상 2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7점, 농촌진흥청장상 16점 등 모두 26점을 수상했다.

한편, 농업정보 우수시스템 개발 공적이 인정되어 신양수 담당이 기상청장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 러시를 이뤘다.

농업기술원은 연찬회와 세미나 등 개인과 조직의 역량을 강화는 한편, 연구기능을 강화해 살아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아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