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2013 ! 서귀포시민이 가장 사랑한 시책은?.
2013 행정명품경진대회 개최 결과 ‘녹색환경과의 오름 D/B구축을 통한 오름 보전, 천지동 아랑조을거리 스마트 마케팅이 대상 수상
시민에게 가장 사랑받은 시책이 선정되었다.
서귀포시는 지난 12월 19일(목) 김정문화관에서 「시민공감, 2013 행정명품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시민과 공무원 4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축제처럼 즐겁게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는 시민평가단(380명)이 서귀포시가 한 해 동안 추진한 수백여건의 시책 중 사전심사를 거쳐 선정된 16개 시책을 현장에서 직접 평가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번 경진대회 개최 결과 2013년 최고의 시책은 오름 D/B 구축을 통한 오름 보전 활성화(녹색환경과)와 아랑조을 거리 스마트 마케팅(천지동)이 선정됐다.
금상은 원도심권 활성화를 위한 명품 중정로 거리 만들기(건설과)와 행복나눔, 사랑나눔 마켓 운영(서홍동)이 차지했다.
은상에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조기 정착(생활환경과)와 초록우산 문화예술 학교 운영(여성가족과), 외국인 근로자 안심 쉼터(표선면), 사랑과 나눔의 행복봉사대(남원읍)이 선정되었다.
동상에는 감귤농정과의 2013 서귀포세계감귤박람회(Pre-expo)를 비롯하여 8개 사업이 선정되었다.
대상을 수상한 ‘오름D/B 구축을 통한 오름보전 관리 활성화’(녹색환경과)는 서귀포시에 있는 158개의 오름을 체계적으로 조사하여 D/B를 구축하고 시민들이 보기 쉽게 홈페이지에 자료를 제공한 것이 시민들에게 큰 공감과 호응을 얻어 냈으며 전 직원이 나와 상황극과 퍼포먼스로 대회 분위기를 한껏 흥겹게 했다.
‘아랑조을거리 스마트 마케팅(천지동)’은 음식특화거리인 아라조을 거리를 파워블로그 초청, 거리안내판 QR코드 삽입, 업체별 포스팅 글의 댓글 활성화 등 시간, 공간, 관계의 한계를 극복하여 관광객과 젊은 층의 유입을 적극 노력한 상가의 자구 노력의 시민의 마음을 움직였다. 천지동은 시책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하여 관광객이 아랑조을거리를 찾아왔을때의 상황을 유쾌하게 묘사한 상황극으로 시민들의 큰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본청와 읍면동 16개 부서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치러졌으나 시민과 공무원이 어우러져 함께 즐거워했으며 특히 기존이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상황극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 경진대회는 간간히 시민들의 웃음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는 보다 다양한 계층의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도록 시민평가단 모집에 공을 들였다. 장애인, 다문화, 환경미화원, 봉사단체, 1차산업 단체, 시민단체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평가한 만큼 이번 평가결과는 어느 계층에 편중되지 않고 시민들이 사랑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책이 어떤 것인지 행정이 알 수 있는 나침반 역할을 했다라고 평가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 치러진 1부와 2부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합창단의 축하공연은 축제 분위기에 맞게 흥겹고 친근한 노래를 불러 시민들을 즐겁게 했으며 마지막으로 ‘서귀포를 아시나요’를 부르며 시민과 함께 서귀포 사랑을 노래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가 시민들이 시정에 어떤 사업을 추진하기를 원하는지 공감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된 만큼 이번 시책평가 결과를 거울 삼아 앞으로 시민이 원하는 시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