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희망 Dream" 희망기금(3차) 전달식 개최

연도말 따뜻한 겨울나기 저소득층 19가구에 30백만원 지원

2013-12-16     양대영 기자

제주농협(본부장 강석률)은 16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제주농협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도내 사회시설 관계자, 읍·면·동사무소 사회복지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저소득층 19가구에 희망기금 30백만원을 전달했다.

제주농협은 연도말을 맞이하여 모두의 관심속에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지난 10월∼11월 두달 동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 및 사회시설 추천을 통해 사연을 접수하였는데 총 33건이 접수되었는데, 지난 11월 20일 농협과 공동모금회에서 추천한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19건이 채택되어 이날 전달식을 갖게 되었다.

이 번 행사는 제주농협 행복나눔운동본부(공동본부장 강석률, 김성범)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지원사업인 “제주농협 희망드림 프로젝트”에 따른 3차 지원으로, 두 기관은 지난 4월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농협 임직원들이 기부금 1억원을 재원으로 하여 저소득층의 희망과 소원을 들어주는 “희망드림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는데 지난 5월 가정의 달과 9월 추석에 두 번에 걸쳐 31세대에 70백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 번에 지원되는 사연을 보면 어려움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희망을 키워가고 있는 19가구가 선정되었는데, 어려움속에서도 유능한 가이드와 컴퓨터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교육비 지원, 어머님의 간경화로 등록금과 생활비를 스스로 벌면서 서울에서 어렵게 대학생활을 유지하는 학생에게 등록금 지원, 곰팡이가 쓴 열악한 환경속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어린이에게 깨끗한 공부방과 책상을 선물하는 등 다양하게 지원되었다.

한편 『제주농협 행복나눔운동』은 지난 2006년에 제주농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참여속에 출범하여 현재 계통 임직원 2450명(참여율 72%)이 참여하고 있고 지난 8년동안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1억 6천만원(누계금액)을 모금하여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기부활동으로 제주지역의 모범적인 나눔운동으로 자리매김하여 지난 11월 20일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중앙회장 이동건)가 선정하는 2013년“사랑의 열매대상”에서 영예의 금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