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민주 도당위원장 도지사 선거 출마 공식화
12일 도청기자실 방문 "내년 1월중 예정…김태환 전지사 불출마" 정치발전에 기여
2013-12-12 문인석 기자
고 위원장은 12일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 "제주의 미래를 열어 나가는데 기여하고 싶다"며 "내년 1월 중 출마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 현안은 산적한데 총괄 진두지휘할 도백은 조기 선거분위기에 휩쓸리고 있다"며 "공무원 사회가 줄세우기를 강요당하는 비극적인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위원장은 "민주당에도 인재가 많다"며 "김우남 국회의원이 출마를 선언한다면 정정당당하게 경선을 하고 누가 이기든지 민주당 후보가 도지사가 되는데 힘을 모으면 된다"라고 피력했다.
또 김태환 전 지사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서는 "시대의 흐름에 맞는 용기 있는 판단이며 경의를 표한다"라며 "앞으로 제주 원로·어른으로서 후배들을 지도해주고 경험도 나누면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