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행원 풍력발전기 1기 준공…전력공급 가능

2013-12-05     양대영 기자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차우진)가 5일 오전 11시 제주시 구좌읍 행원풍력발전단지에서 1.65㎿급 풍력발전기 1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행원 16호기 풍력발전기는 총 27억 원을 투자, 올해 6월 착공을 시작으로 지난 11월 20일 공사를 완료했다.

시공은 발전기 제작사인 현대중공업과 도내업체(전기, 토목 등)가 맡았다.

제주에너지공사는 행원풍력발전단지의 시설 노후화 등으로 인해 연차적으로 노후된 발전기를 교체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우선 이번 행원풍력 16호기를 증설했다.

이번 행원 풍력발전기 1기 증설을 통해 연간 3,600㎿(약 1,000가구 소비 가능) 규모의 추가 전력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제주 에너지 자립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약 7억 6천만원 상당의 전력판매수익이 기대돼 초기 공사 사업기반을 다져나가고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에 있어 안정적인 수익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번 풍력발전기 1기 준공은 별도의 발전단지 조성이나 수변전실 마련 등이 없이 기존에 운영 중인 행원 풍력발전단지의 기반시설을 활용함으로써 경관적․자연적 가치 훼손을 최소화하고 사업운영비 절감을 통해 제주 공공 풍력자원의 효율성을 한층 끌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