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민.관이 함께하는 저출산 문제 극복

윤주영 서귀포시 대륜동주민센터

2013-11-28     나는기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현재 국가와 지역의 경쟁력 약화에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아이를 출산하였을 때 정부에서 지원하는 양육수당 또는 보육료 이외에 출산장려금과 출산여성 한약지원 쿠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3년 이후 출생한 셋째 자녀에게는 양육수당을 12개월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저출산 문제의 극복을 위하여 민‧관 공동협력 프로그램으로 추진하는 『제주아이사랑 행복카드』사업으로 다자녀 가정의 자녀 양육지원으로 경제적 부담 경감, 사회 각 분야의 참여분담, 각종 문화생활 등을 하는데 지원을 해 나감으로써 출산 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따뜻한 복지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고 있다.

저출산에 따른 핵가족화가 가속됨에 따라 대가족시대 보다 가족 간 함께 하는 시간이 부족하고 가족애가 떨어지고 있는 실정을 감안한다면, 저출산 실태를 극복하기 위해 아이를 사랑하자는 “아이사랑”과 가족 간의 행복한 미래를 설계해 나간다는 의미의 “행복”이라는 단어를 합성하여 아이들과 알콩달콩 지내면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보자는 의미에서『제주 아이사랑 행복카드』는 도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3자녀 이상을 가진 가정으로 막내가 1998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모든 가정에서 발급가능하며 다자녀 가정 부모 중 1인이 신분증과 3자녀 이상을 증명하는 서류(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등록부), 소득증명서류를 가지고 거주지 인근 농협 각 지점에서 연중 신청 가능하다. 카드발급 후 제주도 협력업체에서 제공하는 우대혜택 및 비씨카드 제공 혜택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역 농협은 지난 2008년 3월부터 다자녀가정 우대 사업을 공동 협력해 주진하고 있으며 출산‧육아용품, 학원, 서점, 안경, 미용, 음식점, 마트 등이 가맹업체로 참가하고 있다.
참여업체 또한 아이사랑 행복카드 매출에 대해 가맹점 수수료 0.2% 할인 및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있으며 도, 행정시 홈페이지, 언론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한 홍보 및 카드 영업망을 통한 가맹점 홍보 등 적극적인 홍보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대륜동에서도 10여개의 업체가 제주아이사랑행복카드사업에 동참해 주었다.
제주아이사랑행복카드 참여승낙서를 들고 사업장을 찾아가 제주아이사랑행복카드사업 참여를 독려 할 때에 흔쾌히 승낙해 주는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사회적 인식변화 및 제도적 보완에 힘쓰고 민간업체에서도 정부 및 지자체가 추진하는 공동협력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해 준다면 저출산 문제를 극복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