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렵장 개설에 따른 수렵인 소폭 증가추세
2013-11-27 문인석 기자
제주시 수렵장 개설에 따른 수렵인 수가 지난해에 비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11월 1일부터 수렵장이 개설된 후 현재(11월26일)까지 포획 허가를 받은 수렵인은 356명으로 지난해 동기 329명 대비 8.2% 증가 하였으며, 앞으로 내년 2월말 수렵장이 끝날 때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 도외 수렵인은 127명으로 작년 동기 107명 대비 18.6% 증가하였으며, 이 또한 수렵이 종료될 때까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도의 관광 소득 증대에도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른 수렵장 사용료도 141백만원 수입을 올리고 있다.
수렵가능지역은 한라산국립공원과 문화재보호구역, 군사보호구역, 도로변100m이내(도로를 향한 수렵은 600m이내)등을 제외한 도내 전 지역이며, 수렵대상 동물은 수꿩, 오리류, 까마귀, 멧비둘기, 까치이나 엽사 대부분은 수꿩을 선택하고 있으며, 수렵시간은 일출후부터 일몰전까지 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수렵장 사용료에 따른 포획동물에 대한 Tag(확인표지)판매 제도가 변경 되어 수렵장 사용료에 따라 tag개수를 제한해 개체수 관리를 원활하게 되었다. 차후 남는 Tag는 수꿩과 오리류가 3천원으로 추가 판매할 예정이다. Tag판매처는 야생생물관리협회 제주도지부에서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