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장품·가공식품 등 신규 입점, 청정 농·수·축산물 판매 확대

29일 중기센타서 롯데쇼핑(주)과의 제주산품 판매 상담회 개최

2013-11-24     양대영 기자

제주도의 청정 농․수․축산물과 이를 원료로 만든 가공식품의 판매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롯데쇼핑(주)과 공동으로 제주의 청정 농․수․축산물과 이를 원료로 만든 가공식품, 향장품 및 생활용품 등의 판매 확대를 위하여 제주산품 판매 상담회를 11월 29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최되는 상담회는 지난 7월 2일 제주자치도와 롯데마트간 동반성장협의회의 시 개최하기로 합의한 후 그 동안 양측간 협의를 통하여 11월 22일에 바이어와 참여기업, 제품전시 방법, 상담회 일정 등이 확정됨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번 상담회에는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롯데슈퍼, 롯데홈쇼핑 및 롯데마트 중국지점 등 5개 계열사의 12명의 바이어가 참여하고 제주도에서는 76개 업체(농산물 15, 수산물 10, 축산물 10, 임산물 2, 가공식품 21, 향장품 9, 생활용품 9)가 참여하여 제품전시, 1:1 판매상담을 통한 기존 입점 제품의 판매확대, 신규 상품 입점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롯데마트 중국지점(95개점포)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롯데마트 중국지점 입점과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도 도 수출진흥본부장은 “이번에 개최되는 상담회는 롯데쇼핑(주) 롯데마트가 롯데마트 전점에서 동시에 개최하는 제주특산물전(12.6)을 앞두고 개최되어 제주산품 구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이를 계기로 내년부터는 제주산품 상담회를 정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형유통회사와 도내기업이 협력하여 *MPB, **PB 상품 개발을 통한 기업의 규모화 지원과 수출상품 발굴, 안정적 판로 구축 등 유통회사와의 동반성장 협력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와 롯데쇼핑(주)롯데마트는 제주산품의 판매 확대 및 동남아 수출시장 동반진출 등을 위하여 지난 2012. 4. 24.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그동안 전반적인 국내 경기침체와 대형마트의 의무휴업 등 대형유통업계의 마이너스 성장에도 불구하고 제주산품의 판매는 ‘12년도 1,249억원으로 전년 대비 49.4% 증가하였으며, 올해 9월말 현재 총 903억원을 판매하여 올해 판매목표 1,500억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3. 6. 20일 경기 구리점에 제주마씸 전용판매대(14평)를 개설하여 220여종의 제주산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롯데마트 전국지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