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농협 산지유통센터 건립에 15년까지 50억 투자!

제주시, FTA대응…농산물 수집․유통의 거점조직으로 육성

2013-11-21     문인석 기자

제주시는 2014년도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사업 대상자로 애월농협이 선정되어 ‘15년도까지 총 50억(국비 20, 도비 15, 자부담 15)을 투자하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30일 애월농협에서 AT(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사업을 신청하여 9월 30일 사업대상자로 선정되었고, 국비 및 도비 35억이 보조내시되어 내년 1월 본격적인 사업시행을 위해 부지확보, 실시설계 등 사전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하게 될 사업내용으로는 APC 1동(4,526㎡, 2층)에 40억을 투자하고 산채가공처리시설, 무 세척기, 농약잔류 검사기, 나물 포장기 등 유통장비에 10억을 투자하여 채소류 취급전문 APC로서의 위용을 갖추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애월읍 지역은 채소류 주산지로서 대형 유통시설이 부족하여 생산농가의 포전거래 의존도가 높아 실질적인 농가소득을 저해함에 따라 유통센터 건립이 절실히 요구되어지는 시점에서 본 사업을 추진케 되어 농가 등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2015년에 본 사업이 모두 마무리 되면 애월읍 지역의 신선농산물 등 채소류 홍수출하 방지로 가격지지 효과 거양은 물론, 농산물의 규격화 및 표준화로 상품성을 높이고 공동마켓팅을 통한 농가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13 ~’14년도 사업으로 총사업비 82억원을 확보하여 조천, 함덕농협 APC건립을 추진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