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청렴한 공직자

양치우 한경면사무소

2013-11-21     나는기자다

청렴은 개인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조직, 나아가 국가의 경쟁력을 완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며 재물 따위를 탐하는 마음이 없음을 말하는데 공직자가 가져야 할 최고의 덕목중 하나이다.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익의 수수금지, 건전한 공직풍토의 조성 등 공무원 행동강령에 나타나는 모든 밑바탕에는 청렴이 함께 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는 공직비리로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최하위를 차지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로 인해 공무원 사회를 바라보는 도민들의 인식이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공직사회 역시 엄청난 충격과 함께 커다란 파장으로 받아들인바 있다. 특히, 일부 공직자의 커다란 잘못으로 인하여 공정하고 깨끗하게 도민에게 봉사해온 공직사회 전체가 매도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 생각한다.

이를 타계하기 위하여 연초부터 강도 높은 계획들이 추진되어 오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 주변부터 공정하고 청렴한지 다시 한번 살피고, 공직자의 기본자세에 충실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기반성과 청렴한 마음가짐 그리고 늘 바른 생각과 행동으로 주위의 모범이 되는 생활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공직기강 확립에 엄정함은 물론 공무원 윤리헌장을 다시 한번 곱씹어 공직자로서의 의무를 다해야 할 것이다.

공직사회는 시민에게 봉사하고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조직이다. 누구보다 청렴한 공직자 의식과 함께 항상 배려하는 마음으로 “시민과 우리”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