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에 제주전통요리 배움터 열렸다

2013-11-19 문인석 기자

‘2013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제주서문공설시장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제주 전통음식’을 주제로 한 무료 요리강좌가 마련된다.

제주서문공설시장상인회(회장 박귀종)와 서문공설시장문화관광형사업단(단장 이승헌)은 오는 22일부터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총 10회에 걸쳐 ‘제주 전통음식 요리강좌’를 시장 상인회 건물 2층에 시설된 요리체험관에서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의 ‘2013문화관광형시장’에 선정된 제주서문공설시장은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독특하고 건강한 밥상인 ‘제주 전통요리’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요리강좌를 마련했다.

이번 강좌는 농·수·축산물 등 신선한 제주 식재료의 우수성도 적극 홍보하고, 이들을 구매하는 소비활동이 서문공설시장 내에서 직접 이뤄지도록 유도하는 취지도 담겼다.

이에 따라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요리강좌의 수강료는 무료이고, 음식재료는 커리큘럼에 따라 수강생 각자가 강의 1회당 1만원 내에서 본인 부담으로 서문시장에서 구입하면 된다.

또한 서문공설시장의 상인들을 위한 ‘제주의 잔치음식 요리강좌’도 마련됐다.

19일부터 시작한 상인 요리강좌는 서문공설시장 내에 입점해 있는 음식점 등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제주 잔치음식’을 테마로 한 요리교육을 매주 목·토일에 총 10회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서문공설시장의 요리강좌 강의는 제주전통요리연구가인 양용진 씨(김지순요리제과전문학원장)와 발효음식연구가인 김양희 씨(오고생이발효학교 운영)가 맡았다. 문의전화 = 서문공설시장 문광형사업단 블랙푸드사업팀 담당자 010-3300-3515번.

▲다음은 제주전통음식 및 제주잔치음식 요리강좌 일정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제주전통음식 요리강좌
강사 = 양용진 제주향토음식보존연구원장, 김양희 발효음식연구가
선착순 16명, 수강료 무료, 재료비 본인 부담(강의 1회당 1만원 내)
* 강의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서문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한 제주의 잔치음식
강사 = 양용진 제주향토음식보존연구원장
선착순 16명, 수강료 무료, 재료비 본인 부담(강의 1회당 1만원 내)
* 강의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