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 영국수출, 수출대상국 다각화 시동

영국 수출 1750톤 계획, 전년대비 62% 증가한 물량

2013-11-18     양대영 기자

2013년산 제주산 노지감귤이 캐나다, 미국 등의 수출에 이어 영국 수출활동이 시작되어 수출대상국 다각화 추진이 본격 전개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남원농협과 하귀농협을 시작으로, 13일에는 위미농협과 함덕농협, 18일에는 표선농협 순으로 영국 수출용 감귤이 제주항 선적 및 출항이 이루어져 19일에 부산항을 거쳐 영국 수출길에 오르게 된다.

제주농협(본부장 강석률)에 따르면 최종 집계된 농협의 올해산 노지감귤의 영국 수출물량은 1,750톤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대비 약 62%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영국수출에는 하귀·남원·위미·함덕·표선농협 등 5개 농협에서 113농가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