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언 교육감, “미래사회를 주도할 창의적 인재 육성”
제312회 도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 교육지표로 제시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은 15일, 제312회 도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4년도 교욱비특별회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이같이 밝혔다.
양 교육감은 이를 실천하기 위해 4대 교육시책과 4개 역점과제, 1개 특색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4대 시책은 ▲꿈과 끼를 키우는 창의·인성 교육 ▲미래를 여는 세방화 교육 ▲더불어 사는 교육복지 확대 ▲소통으로 신뢰받는 지원 행정으로 정했다.
양 교육감은 “창의․인성교육은 미래의 주역인 융합인재를 육성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점에서 지극히 중요한 교육의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 교육감은 “아름다운 품성을 가꾸는 인성교육, 즐겁고 행복한 학교문화, 창의․인성 중심의 교육과정, 사고력을 키우는 독서․논술교육, 창의력을 신장하는 과학․영재교육을 통해 꿈과 끼를 키우는 창의․인성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 교육감은 “글로벌 인재 육성은 이미 전 세계의 많은 국가와 지방이 중요한 교육과제로 상정하고 있는 분야”라고 소개했다.
이를 위하여 양 교육감은 “의사소통 중심의 외국어교육, 세계를 품는 글로벌교육, 제주의 정체성 함양 교육, 미래 지향의 평화교육,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꿀 스마트 교육을 통해 세방화 교육을 충실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교육복지와 관련해 양 교육감은 “교육복지는 지역간․계층간 교육격차 해소를 통해서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통합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배움과 돌봄의 유아교육, 관심과 배려의 특수교육,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방과후학교, 삶의 질을 높이는 평생교육 등을 통해 더불어 사는 교육복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교육행정의 소통과 신뢰에 대해 “자율성을 바탕으로 하는 소통과 신뢰의 교육행정은 결과적으로 교육수요자의 참여와 역량을 제고하여제주교육을 발전시켜 나가는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양 교육감은 “교직원 전문성 신장, 고품질 교육행정 서비스, 교육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협력체제, 신뢰와 공감의 클린 제주교육, 행복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등으로 신뢰받는 지원행정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주요 교육시책과 함께 4대 역점과제인 ○희망설계 진로교육 ○ 감성충만 예술교육 ○ 학력향상 맞춤교육 ○ 심신단련 건강교육 등을 통해 지‧덕‧체의 각 영역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 교육감은 교육청의 특색사업으로 '세계의 보물섬 제주 사랑 운동'을 실천한다고 밝혔다.
양 교육감은 “세계적 자연환경 보고인 제주의 가치를 교육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 “체험활동 중심의 환경교육을 확대하고 오감만족 제주사랑 체험활동을 강화해 제주인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양 교육감은 교육계 내외적 변화에 대해 “변화되는 환경을 살펴보면,박근혜 정부의 국민행복시대가 출범함에 따라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이 심층적으로 전개되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교육 분야에서 가장 먼저 전개되는 정책으로서는 ‘자유학기제’를 꼽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유학기제 시행과 관련해 “우리 도가 다른 시․도보다 앞서서 내년부터는 도내 모든 중학교가 운영에 참여토록 하고, 학생들이 일찍 자신의 진로탐색에 임할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양 교육감은 “내년에는 스마트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양 교육감은 “올 한 해 동안 스마트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시․도교육청 평가보상금 중에서 9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서 교육현장에 스마트교육이 연착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이 새로운 교육환경과 여건을 십분 활용하여 제주교육이 아주 새로운 방향으로, 더욱 글로벌화 된 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양 교육감은 “개방-공유-소통-협력을 기조로 한 <정부3.0정책>도 모든 공적 영역에서 펼쳐지면서 점차 민간 영역으로 확대되어 차후 민관의 융․복합을 통한 사회 발전의 길이 활짝 열릴 전망이며, 이에 대한 준비도 착실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교육감은 “학교교육의 질을 향상시켜 공교육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도를 제고함으로써 ‘공교육 강화-사교육 경감’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재정투자 여건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양 교육감은 “그 점을 감안하여 최대한 효율적인 2014년도 교특회계 예산안을 수립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정례회에 상정하기에 이르렀다”고 예산안 심의에 임하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양 교육감은 2014년도의 본예산 총규모는 2013년도의 본예산7721억원보다 3.3%, 251억원 증가한 7972억원 규모로 편성됐다.고 설명했다.
세입 부문은 보통교부금 6251억원, 지방교육세 전입금 950억원, 도세 전입금 260억원, 비법정 전입금 228억원, 자체수입 128억원 등 대부분의 세입은 다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양 교육감은 세출 부문을 설명하며 인건비를 포함하여 인적자원 운용 4307억원, 교수․학습활동 지원 562억원, 누리과정 지원에 466억원, 가칭 ‘삼화1초’ 및 ‘삼화중’ 학교 신설을 위하여 설립기금을 포함, 총 43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