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농협, "제주감귤 몽골 수출관문을 뚫다"

2013-11-16     양대영 기자

제주시농협(조합장 양용창)은 지난 14일 2013년산 노지감귤을 계약물량 60t가운데 1차물량 20t을 몽골행 선박편에 선적했다. 이번 수출감귤은 중국을 거쳐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로 향한다.

수출감귤은 국내에서 선호도가 낮은 대과(6~8번과)중심으로 농가 수취가는 3.75kg(1관)기준으로 2,500원이며 17농가가 이번 수출에 참여하였다.

양용창 제주시농협 조합장은 "몽골 수입유통업체와 중간 바이어 없이 직거래로 수출하기 때문에 농가소득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참다래와 만감류에 대한 수출도 협의를 진행할 계획에 있고, 제주산 돼지고기 등의 축산물은 이미 수출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조만간에 괄목할 만한 수출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