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14년 포괄보조사업 예산 793억확보

2013-11-14     문인석 기자

2014년 제주도의 포괄보조사업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사업진행이 순항할 전망이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포괄보조사업에 국비 531억6천5백만원이 반영돼 지방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793억3천5백만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포괄보조 사업이란 중앙지원 보조 사업으로 사업간 유사중복, 지자체 자율권 침해, 소규모 분산투자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유사사업 통ㆍ폐합, 지자체 기획권 보장, 예산한도 보장 등을 골자로 하는 개선된 국비지원 사업이다.

당초 사업비는 2013년 국비 지원액은 515억4천1백만원이였으나 2014년 실링액 은 425억4백만원이 배정됐다.

이는 올해 대비 82.5%에 그치고 있어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려울 수 있는 판단 아래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국비 531억6천5백만원을 확보함으로써 전년보다 103.2%가 증가해 사업 추진이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비확보 주요내역은 밭기반정비 인센티브 사업으로 60억원을 추가 지원받는 등 예산 확보에 주력하여 국비인 경우 2013년 대비 103.2%의 국비를 확보했다.

특히 농어촌 환경개선, 복지시설, 인프라구축을 위하여 지원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계속사업은 물론 20개의 신규사업에 101억3백만원을 반영시켰다.

세부사업별로 보면 농업기반정비사업으로 밭기반 정비, 농어업경영 컨설팅, 가축분뇨 처리 등 7개 사업에 국비 268억9천4백만원 등 총사업비 351억4천7백만원이 책정됐다.

또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사업으로 제주형 유기농업 생산유통단지 조성,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전처리시설, 식재료가공시설 현대화, 보들결 제주한우 명품농가 육성 등 21개 사업에 국비 69억8천1백만원 등 총 사업비 137억8백만원이 반영됐다.

이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소도읍 육성, 권역단위종합정비, 농촌생활 인프라 등 38개 사업에 국비 192억9천만원 등 총사업비 279억2천1백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포괄보조사업 추진으로 인한 효과는 농어촌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엄선해 국비를 지원함으로써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1차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농촌을 살리고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잘사는 농어촌, 선진 농어촌으로 발전하는 계기 마련이 효과로 나타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