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수십억대 공사 입찰에 공무원 개입해 순위 뒤집혀, 경찰 조사중
2015-10-01 퍼블릭 웰
세무 간부 공무원이 수십억원대 공사 입찰정보를 특정업체에 제공한 혐의를 포착해 경찰이 수사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의정부경찰서와 세무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지역 전기 관련 공사 입찰에서 차순위였던 A업체가 1순위 B업체를 누르고 낙찰을 받았으며, 이 과정에 세무서 모 팀장이 전산망 조회를 통해 얻은 B업체의 세금 납부실적을 비롯해 다양한 정보를 A업체에 넘겨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입찰에 참가했던 다수 업체들이 반발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의정부 경찰서는 최근 모 팀장을 불러 조사했으며 앞으로 관련 업체와 업계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