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積善과 세금
김재덕 성산읍사무소
그리고 어떤 분들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慈善이라는 것을 더 한다.
자선은 積善과 다름이 아니며, 남에게 도움을 주는 만큼 그 덕은 본인에게 쌓이는 것으로 “베푼만큼 거둔다”는 말도 귀에 익은 소리다.
그러면, 세금은 어떨까? 이 세금이라는 것은 태초 부족간 다툼에서 방어비용으로 생겨난 그 때나 지금이나 세금에 대한 인식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된다. 한마디로 애증의 대상으로 세금의 도움을 받으면 고맙고, 받은 거 없이 주기만 하면 밉고!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받는 것이 없는 것이 아니다. 국방․치안․도로․교통․통신․의료․교육․복지 등등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 세금과 연관되어 있는 것이다. 세금은 생각 없이 의무적으로 내더라도 지역적으로는 경제적 약자에 대한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하고, 생활의 편의를 증대하는 방면에 투자되고 국가적으로는 국가경쟁력의 원천인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새로운 산업을 창조하여 일자리를 늘려 삶의 질을 높이는 방면에 필수적인 요소로 쓰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세금이란 방식으로 우리가 적선할 수 있는 기본적 세금은 지방세로서 연중 요건에 해당되면 일정한 시기에 정기분 세목으로 부과되는데, 1월-면허세, 6월-자동차세, 7월-주택(건축물)분재산세, 8월-균등분주민세, 9월-토지(주택)분재산세, 12월-자동차세 등이 있으며, 신고 납부해야 되는 세금이 7월의 재산분주민세가 있다. 이렇게 월별 부과되는 세금이 무엇인지만 알고 있어도 시기를 놓쳐 불필요한 가산금을 더 내는 손해는 없지 않나 생각된다.
세금을 안내도 될 “빚”으로 여기기보다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積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삶을 살아가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인생도 순풍에 돛배처럼 순항하지 않을까? 생각되며, 날씨가 점점 스산해지는 계절에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분들을 위해서 우리 서로 積善을 하는 것이 어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