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불법 도박사이트 수억원대 도박혐의 인정

2013-11-11     문인석 기자

방송인 이수근 측이 불법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했다.

11일 이수근의 소속사 측은 스타엔과 통화에서 “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며,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현재 출연하고 있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과 ‘우리동네 예체능’에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자숙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 방송된 SBS ‘8시 뉴스’는 이수근이 같은 날 오후 서울 중앙 지방 검찰청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도박을 한 사실이 포착돼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수근은 사설 인터넷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수억 원대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이수근 외에 탁재훈 등 연예인 여러 명도 같은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올라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