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전연구원-中 호북성 경제정책 협력방안 모색
이번 세미나에는 참석한 중국 호북성 관계자는 짱쫑쨔(张忠家) 호북성사회과학원 당서기, 친쭌원(秦尊文), 쭈찌엔쫑(朱建中) 호북성사회과학원 부원장 외 15명이 참석했다.
제발연은 호북성 사회과학원과 매년 정기적인 학술교류, 정보공유 및 관심분야에 대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세미나는 중국 호북성 사회과학원과 제주발전연구원의 공동 주최로 개최됐으며 호북성 사회과학원 및 무한시 사회과학원, 전 무한총영사관 화중경제 연구소 부소장 등 관련 전문가 20 여명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서 리팡팡 호북성사회과학원 재무연구소 부소장이 호북성 외자기업의 투자유치 및 산업 정책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한승훈 전 무한총영사관 화중경제 연구소 부소장의 미래 호북성-한국 경제무역 협력 전략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이외에 왕타오, 무한시 사회과학원 과연처장, 리춘양 무한시 사회과학원 장강연구소 부소장, 고태호,엄상근 제주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양국 경제 협력에 관한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한중 세미나는 지난 8월 중국 북경에서 중국 사회과학원 아·태 글로벌전략 연구원과의 한중 공동세미나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됐다.
특히 중국 중부 내륙 핵심지역인 호북성 사회과학원과 제주발전연구원간 학술교류를 통해 양 지역의 상호협력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이번 한중 세미나를 통해 호북성 및 무한시의 발전현황 및 기업투자유치, 산업정책 등에 대해 연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 지속적인 학술교류와 공동연구 및 정보공유 등을 통해 향후 제주의 중국 내륙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무한시 사회과학원과도 정기적으로 학술 교류 및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함으로써 향후 실질적인 대중국진출 전략에 대한 연구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무한시 사회과학원과 매년 정기적인 학술교류, 공동연구, 정보공유, 방문학자 파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호북성과 무한시 사회과학원은 특히, 친환경 산업 및 신재생에너지, 스마트 그리드, 제주 마(馬)산업, 제주 관광산업에 대해 관심이 많았으며, 향후 이 부분에 대해 상호교류협력 및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교류 세미나의 목적은 중국은 방대한 영토로 인한 대도시 및 지역 간 문화와 시장여건의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에 각 지역별 시장 특성과 분석이 필요하다.
호북성 무한시는 중국 중부지역의 핵심지역인 동시에 중국 내륙지역으로 가는 관문이라 할 수 있어 동부 연안지역과 더불어 향후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써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또한 신흥부유층의 증가, 위안화 절상에 따른 구매력 상승, 명품 소비욕구의 증대, 해외여행의 지속적인 증가 등 중국 내륙 소비자층에 대한 분석도 필요하다.
따라서 중국 호북성 및 무한시 사회과학원 등 연구기관들과의 학술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상호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중국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교류를 확대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중국 연구기관들과의 지속적인 학술교류를 통해 중국 내륙시장의 경제상황 및 중국 소비시장에 대해 보다 폭 넓은 연구가 가능할 것이며, 호북성과 제주지역과의 공동관심사인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마(馬)산업 등의 분야에서 공동연구 및 정보공유를 통해 중국 내륙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제주발전연구원은 향후 지역별 거점 연구기관과의 지속적 교류협력 강화를 통해 중국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제주이익을 실현해 나가기 위한 전략적 연구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무한시(武汉市)는 호북성의 성도이며 중국 7대 도시 중의 하나이자 정치, 경제, 문화 및 교육의 중심도시다.
상주인구가 1000만이 넘는 중부지역 최대 도시로써, 장강(长江) 중하류의 교통 요충지인 동시에 중국 내륙지역으로 가는 관문이라 할 수 있다.
중부지역의 주요 도시인 정주, 합비, 장사, 난창이 반경 500㎢이내에, 북경, 상해, 천진, 광주, 중경, 서안 등 중국의 대표 도시들이 반경 1000㎢ 내에 위치한다.
호북성 사화과학원은 1978년 6월 설립된 호북성 최고의 연구기관이며 호북성 위원회, 호북성 인민정부가 주관하는 직속 기관으로 특히 국제무역, 특색경제, 호북성 사회경제 발전전략, 농촌경제, 지방정권, 장강유역경제, 장강문화, 기업관리 등의 연구영역이 특화되어 있다.
사회과학원 연구실은 경제연구소, 농촌경제연구소, 장강유역 경제연구소, 등소평이론 연구센터, 철학연구소, 정치법률 연구소, 사회학연구소, 역사연구소, 초문화연구소, 문학연구소, 호북성 전략소 등 기타 10여개의 센터로 이루어져 있다.
이외 인사처, 과학연구 교육관리 센터, 감사실, 행정실, 대외협력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근무자 219명, 이중 연구인원 180명, 행정인원 39명으로 구성, 연구원 58명, 부연구원 55명, 중급 및 중급이하연구원 67명, 국무원소속 전문가 16명, 성정부 전문가 5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1983년 설립된 무한시 사회과학원은 무한시의 시위원회, 시정부의 싱크탱크로 현재 110여 명의 직원이 있으며 이중 전문연구원 80여 명, 박사급 연구원 38명, 국무원 인사 6명, 시정부 인사 12명, 시관리 인사 5명 등이 있다.
아울러 연구실 조직은 철학연구소, 도시역사 및 문화연구소, 정치 및 법학연구소, 장강유역경제연구소, 도시경제연구소, 금융학연구소, 사회학연구소, 도시건설 및 관리연구소, 정보과학연구소, 등소평이론연구센터, 마르크스주의 연구센터, 농촌연구센터, 무한 중부발전연구센터 등이 있으며 행정실, 행정지원(대외협력)처, 정치처, 총무처, 도서관, 잡지사, 사련학회 업무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