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 JEJU, 외국인 전용카지노 사업 추진 결의문 채택

강기권 대표, "외국인 전용카지노 사업에 명운 걸어야"

2013-11-08     김수성 기자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강기권)가 ICC JEJU의 경영정상화와 제주 MICE 활성화를 위한 외국인카지노 사업추진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ICC JEJU가 외국인 카지노를 도입 이유는 외국인관광객이 증가와 제주자치도의 카지노 신규 허가 요건 충족을 이유로 들었다.

또 ICC JEJU의 출자에 참여한 도내·외 4천여명의 주주들에게 최소한의 보상이 될 수 있도록 이 사업에 명운을 걸어야 할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ICC JEJU 이사회는 8일 2013년 제3차 이사회를 열고 결의문을 통해 “외국인관광객이 증가하고 제주자치도의 카지노 신규 허가 요건이 충족됨에 따라 외국기업 뿐만 아니라 타 지방의 기존 카지노업체(GKL, 강원랜드 등)의 거대자본이 외국인카지노 사업을 위해 제주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에 대하여 심히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기권 대표이사는 “97년 설립 당시 카지노 등 수익사업 추진을 출자자들에게 제시한 바 있으며 외국인전용카지노의 허가 요건이 충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ICC JEJU의 출자에 참여한 도내·외 4천여명의 주주들에게 최소한의 보상이 될 수 있도록 이 사업에 명운을 걸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또 “ICC JEJU의 근본적인 수익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 했다.

ICC JEJU는 이 사업을 통하여 발생된 수익은 제주도의 공익사업과 MICE산업 활성화와 제주 미래 성장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제주 MICE산업 활성화를 위한 외국인카지노 사업추진 결의문 전문>

가. 그간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현재 외국인관광객이 증가하고 제주자치도의 카지노 신규 허가 요건이 충족됨에 따라 외국기업 뿐만 아니라 타 지방의 기존 카지노업체(GKL, 강원랜드 등)의 거대자본이 외국인카지노 사업을 위하여 제주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에 대하여 심히 우려를 표한다.

나.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이래 제주관광의 급속적인 발전은 컨벤션산업의 성장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그 중심축에 제주도민의 기업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러한 제주관광발전의 기틀을 좀더 굳건히 하기 위하여 이제는 ICC JEJU의 수익구조의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다. 제주도민의 기업이고 제주자치도의 출자기업인 ICC JEJU는 이미 1997년 설립당시 카지노 등 굵직한 수익사업의 운영을 도민들에게 제시한 바 있다. 당시 어려운 환경하에서도 수익사업 추진계획을 믿고 출자참여한 도내외 도민 4,000여명의 주주들에게 이제 최소한의 보상이 될 수 있도록 수익사업 여건이 조성되었음으로 외국인카지노 사업에 회사의 명운을 걸어야 할 시점이다.

라. 외국인카지노 사업추진으로 ICC JEJU는 제주지역의 핵심 관광인프라이자 랜드마크 시설로서 제주미래의 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며, 사업추진으로 발생될 수익은 제주도의 공익사업과 제주지역의 MICE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마. ICC JEJU의 수익구조 개선은 제주 MICE산업과 제주경제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따라서 ICC JEJU 경영정상화와 센터 건립에 참여한 도내외 도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을 위하여 상기와 같이 외국인카지노 사업추진 결의문을 채택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