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누리당 1만7천명 불법입당 조사특위 가동
2013-11-08 양대영 기자
민주당 제주도당은 7일, 5차 상무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
제주도당은 이번 5차 상무위원회에서는 최근 문제가 되는 새누리당 불법입당 논란과 관련, 도당 차원의 (가칭) 「새누리당 불법입당∙관권개입 의혹 진상조사 특별위원회」구성을 통해, 적극적인 진상조사를 펴 나간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아울러 제주도당은 제보창구도 개설해 불법입당 사례 수집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민주당 제주도당은 최근 복당을 신청한 문대림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의 복당 신청건을 안건으로 상정, 복당 승인을 최종 의결했다.
이어 국회 예산심의 시기임을 감안, 도당 차원에서 제주도 관련 예산의 적극 반영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우는 한편, 재선충 소나무 제거작업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당원들이 참여하도록 한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한편 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 5일 논평을 내고 “우지사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신분에서 ‘나의 정치적 뿌리는 민주당’이라며 선거 과정 내내 공당 흔들기로 표 모으기에 혈안이 되더니, 이번에는 숫자놀음 동원몰이로 또 다른 공당 흔들기에 나서며 마치 정당은 자신의 정치 잇속을 챙기는 ‘도구’ 정도로 전락시키고 말았다.”며 강력 비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