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해산 양배추 2500톤 일본 첫 수출길 올라

2013-11-06     김수성 기자

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문영인)는 제주산 양배추의 일본 수출을 위한 첫 작업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양배추는 한림읍 소재 태양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 이정숙)의 선별장에서 선적작업을 마무리하고 11월 7일 경 수출 길에 오른다.

태양수출영농조합법인의 대일 수출은 2009년부터 일본 수출업체와 계약을 맺고 매년 국내시세와 관계없이 수출업무를 이어오고 있다.

대일 수출 계약량은 제주도의 청정이미지와 안정성이 높이 평가되어 해마다 수출량이 증가되어 올해는 2500톤으로 전년 1800톤보다 38%증가했으며 농가 수취 가격은 kg당 350원으로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이 기대되고 있다.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는 FTA체결에 따른 수출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수출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출단지조성 등 수출산업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