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보리, 우리가 책임지고 매입 하겠습니다.

제주농협, 한국주류사업협회 주정회사 대표자 초청 업무협의

2013-11-05     양대영 기자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는 제주산 보리의 안정적 판로와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농협중앙회 양곡사업부와 합동으로 한국주류사업협회와 주정회사 대표자를 초청하여 보리생산단지 확대 조성 업무협의회를 지난 1일 개최했다.

보리생산단지 조성사업은 국산보리 생산기반 유지 및 보리재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생산물량 전량을 농협이 우대가격으로 매입하는 사업으로 기존 맥주보리의 매입가격이 파종기에만 결정되는 것에 반해 보리생산단지 주정용보리의 매입가격인 경우는 파종기에 최저보장가격(가마/40kg당 38,000원)은 결정하고 수확기에 '14년산 시장상황 등을 감안하여 결정하게 되어있어 최종 매입가격은 40,000원 가량에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에는 보리생산단지 확대조성 사업에 9개 농협에서 2,370톤이 신청되어 있으며 해당농가에서는 11월 30일까지 해당 영농회로 계약생산 약정체결이 이루어져야 한다. (제주시, 한림, 한경, 고산, 김녕, 구좌, 하귀, 대정, 안덕농협)

농협관계자는 "생산약정량 가마/40kg당 10천원 선급금도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한 보리재배 확대는 월동채소류 재배면적 조정 등 수급 안정에 기여하여 밭농업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참고사항> (매입가격, 가마/40kg당)
○ 주정용보리 : 1ㆍ2등급 38,000원, 등외 35,000원
○ 맥주맥보리 : 1등급 36,000원, 2등급 34,100원, 등외 32,000원 ※ 주정용보리는 최저 보장가격이며 맥주보리는 '13~15년 3개년 동일가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