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송필순 교수, 세계 과학전람회 초빙 특강

광생물학 세계적인 석학..한국인 최초 휜센메달 수상

2013-10-30     양대영 기자

제주대학교는 생명자원과학대학 생명공학부 송필순 석좌교수가 지난 23~27일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열린 ‘제10회 세계 과학전람회’에 강사로 초빙돼 특강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 초청은 이탈리아 생물리학회(회장 프란체스코 렌치)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강사 초청 대상은 세계적인 석학들이다. 한국에선 송 교수를 포함해 2명이 참여했다.

강사 초빙내용은 이탈리아 유력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Corriere della Sera)에 실리기도 했다.

송 교수는 전람회에서 ‘미생물과 식물이 보는 색깔의 세계’의 대해 강의를 했다.

그는 제주가 낳은 세계적인 광생물학자다. 지난 2009년엔 한국인 최초로 광생물학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휜센메달(Finsen Medal)을 수상했다.

송 교수는 미국 광생물학회지 편집주간(1974~1996)과 영국왕립화학회의 국제학술지 아시아지역 편집주간(2006~2008), 국제광생물학회연맹(IUPB) 회장을 역임했다.

수백편의 SCI급 연구논문과 △미국광생물학회(ASP) 우수연구상 △유럽광생물학회(ESP) 우수연구메달 △미국광생물학회(ASP) 평생연구업적상 △미국 네브라스카 주 우수연구상 △호암 과학상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명예의전당 헌정 등 화려한 경력을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