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의 염원, 제주 밤하늘에 평화의 선율 수놓다

민주평통 제주시협의회 주최 ‘2013 평화통일 음악회’
28일 제주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성황리 열려

2013-10-29     양대영 기자

10월의 마지막 밤하늘에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감동의 선율이 울려 퍼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주시협의회(회장 신방식) 주최로 28일 오후 6시30분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이 오른 『2013 평화통일 음악회』는 평화와 통일에 대한 도민들의 염원이 화음에 실려 밤하늘을 수놓았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국민대통합과 평화통일을 위한 평화통일기원 메시지 운동의 동참하기 위하여 진행된 이날 음악회에서는 함덕초등학교 난타팀이 출연해 흥겹고 신명나는 공연을 선사했다.

제주 YMCA 유스 오케스트라의 ‘가면무도회 왈츠, 오페라의 유령, West side story’ 아름다운 선율로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았다.

또 성악가 박근표(베이스)와 김은영(소프라노)의 색다른 가창력으로 ‘거기, 코스모스를 노래함, 10월에 어느 멋진 날에’를 들려주며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도내 최초의 북한이탈주민 정규 예술단인 평양한라민족예술단(단장 박나정)이 ‘반갑습니다’, ‘아리랑연곡’, ‘물동이춤’, ‘바이올린 독주’, ‘계절무용’, ‘인형춤’, ‘다시만나요’ 등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쳤다.

또 조영희 스피치 아카데미 한국화술학원 조영희 원장으로부터 대통령상을 수상한 ‘제독 이순신’ 웅변을 통해 안보의식을 한층 높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주시협의회 신방식 회장은 “국민대통합과 평화통일메시지 운동 전개와 평화통일 음악회가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제주도민의 화합과 소통, 지역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무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 회장은 제주도민의 화합과 소통, 국민대통합 평화통일메시지 운동을 천만명 메시지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한라에서 백두까지 한반도 통일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평화통일 염원 함성이 저 북녘 땅까지 울려 퍼지는데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제주자치도, 제주자치도교육청, 제주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KBS, MBC, JIBS, KCTV, 제주일보, 제민일보, 한라일보, 통일교육위원 제주자치도협의회가 후원하고, 제주자치도개발공사, 농협중앙회 제주시지부, 제주은행, 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가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