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M-STAY(엠스테이) 분양형 호텔뜬다

2013-10-22     양대영 기자

서귀포시 서귀동 일대에 분양 중인 ‘M-STAY 호텔 제주’가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제주도 내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숙박난이 지적된 가운데 분양형 호텔의 희소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분양형 호텔은 사업 시작부터 호텔로 허가를 받아 분양하는 기존 제주도 내 오피스텔로 허가를 받아 숙박시설로 전환하는 레지던스 상품과의 차이점이 눈길을 끈다.

시행사인 ㈜에스알디는 안정적인 수익보장을 위해 ㈜세성글로벌관광 및 북경관광공사와의 중국관광객 유치 사업합작, M-STAY 제주 호텔 객실 가동율 70%를 책임지는 MOU를 체결했다.

현대아산이 시공을 맡은 이 호텔은 총 면적 2569㎡부지에 연면적 1만7867㎡, 지하 3층, 지상 10층, 총 330실 규모, 전용면적 21-99㎡로 구성된다.

수영장, 연회장, 마사지센터, 회의실, 카페, 레스토랑 등 고품격의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서귀포 앞바다와 인접하여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연 7일 객실 무료이용, 중도금 60% 무이자 대출, 연 11%의 수익을 보장하는 조건 등을 내걸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도 6대 핵심프로젝트가 서귀포시에 집중 개발돼 있어 탁월한 입지 여건도 눈길을 끈다.

M-STAY 호텔 제주는 서귀포항을 내려다 볼 수 있으며 인근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외돌개, 올레 6,7길, 문섬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의 조망권을 자랑한다.

또 한라산국립공원, 중문관광단지, 표선해변,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등의 유명관광지와의 접근성도 탁월하다는 평가다.

또한 서귀포 중심부 위치로 서귀포시청 1청사를 비롯해 시민회관, 의료원 및 도립공원, 소나무공원 등 각종 공공편의시설과 공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변 인프라가 용이하다.

또 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도 가까워 국도와 지방도를 통한 편리한 교통망도 갖추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전국 5.93%, 서울 5.48%, 경기 5.96%로 지난 2002년 집계 시작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의 수익형부동산 수익률은 연 평균 9.16%로 서울 및 수도권 지역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수익형부동산의 수익률이 제주도에서 높게 나타나는 이유는 관광객의 증가와 국내기업의 제주 이전으로 인한 유입인구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는 게 부동산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분양관계자는 “최근 수익형 부동산시장에서 분양형 호텔이 대체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평균 수익률 또한 오피스텔·도시형주택이 5% 수준인데 반해 분양형 호텔은 휴양과 레저생활을 하면서 10% 이상까지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