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지사, 저소득 노인 무료급식 현장 봉사 체험

2013-10-22     양대영 기자

우근민 제주자치도지사가 민생현장 방문대화에 이어 이번에는 무료급식 현장에서 급식체험에 나섰다.

우 지사는 22일,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결식위기의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 무료급식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자 20여명과 함께 1시간여에 걸쳐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우 지사는 무료급식현장인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을 찾아 위생모와 앞치마를 착용하는 것으로 봉사체험을 시작했다.

우 지사는 다른 자원봉사자와 같은 복장을 하고 무료급식 현장을 찾은 저소득 노인 100여명에게 식판에 밥을 퍼주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분에게는 음식을 직접 배달했다.

또한 무료급식 수혜자들과 마주 앉아 얘기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무료급식 자원봉사에 나선 대한적십자사제주지사 삼다봉사회를 비롯한 오션스위츠호텔과 신협제주 자원봉사자들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우 지사는 무료급식 현장경험을 저소득층에게 식생활 안정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도정에 최대한 반영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제주지사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제주시청어울림마당에서,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대한적십자사제주지사내 사랑팡에서 100여명의 무의탁 저소득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제주지사는 이밖에도 매주 월요일에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봉사단체와 연계하여 200가구에 밑반찬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쳐 저소득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