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네랄 용암수, 삼다수와 함께 홍보활동 펴야,
고용창출 및 제주미래비전 구현 차원서 지원 검토“
우근민 제주자치도지사, 구좌지역 용암해수단지와 당근농장 등 방문 애로 청취
우 지사는 지난 9월 준공식 및 용암해수 산업단지 1호 제품 ‘제주미네랄 용암수’를 생산 해외매출 30%로 연 1,500억원을 내다보는 (주)제이크리에이션(대표이사 김동준)을 방문, 김 대표로부터 생산 제품과 공정, 기업성장의 잠재력 등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우 지사는 “신생제품인 미네랄 용암해수가 자체 판매망 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인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함께 홍보활동을 펴고, 물류비용도 수출산업 차원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우 지사는 “제주의 미네랄 용암해수는 산업소재면에서 전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제주만의 기능성음용수임을 제대로 홍보한다면 시장가능성이 무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지사는 특히 “용암해수산업이 물과 마이스산업, 제주맥주 산업 등과 함께 정부로부터 광역경제권사업으로 지정돼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라”면서 “이를 통해 고용창출과 제주미래비전을 구현할 창조경제의 추진 차원에서 도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용암해수는 바닷물이 장기간(40만여년)에 걸친 현무암층에 의해 여과되어 육지 지하로 스며든 해수로 병원균과 바이러스, 유해화학물질, 방사능 등으로부터 안전할 뿐 만 아니라 희귀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성인병 예방 등에 유용한 기능성 음용수라” 보고했다.
제이크리에이션은 다양한 미네랄성분을 갖는 용암수 생산량을 현재 연간 10만톤규모에서 시장규모를 보아가며 40만톤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이크리에이션 김 대표는 병을 만드는 원료를 삼다수에서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물류비용 지원을 건의했다.
제주용암해수는 주로 제주도의 동부지역에 많이 분포돼 있고 그 부존양도 27억1만톤으로, 거의 무한정 사용해도 고갈될 염려가 없는 가치있는 자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이크리에이션은 제주를 베이스로 청정헬스푸드 및 이너뷰티전문 글로벌기업을 비전으로 120억원을 투자해 지난 9월 11일 준공, 조업중이며 하루 생산능력은 500ml 용암해수 40만병이다.
우 지사는 당근농장 현장에서 7월 20일경 파종해 가뭄기간동안 스프링클러로 재배한 당근과 가뭄기간중 2차 파종한 당근재배 실태를 비교하며, “앞으로 광역급수체계를 통해 전천후 농업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고복수 농축산식품국장은 당근 출하 및 처리전망에 대해 “생육상태가 좋은 스프링클러로 재배한 당근은 12월 중하순께 수확해 출하하게 돼 호가가 예상되지만, 생육상태가 더딘 2차파종분은 수확시기가 내년 2월게로 늦춰지고 수확물량도 많겠지만, 겨울당근은 제주산이 전부이므로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014년 학교살리기 공동주택건립지원대상마을로 선정된 한동리(마을회장 임인구)를 방문 한동초등학교살리기 사업에 대한 의견을 듣고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동리는 자체자금 5억원과 지원5억원 등 10억원을 투입 2014년 공동주택 10동의 건립 기공식을 가지고 12월 준공할 계획으로, 현재까지 전국에서 18세대가 입주키로 예정돼 있고 이들이 입주할 경우 20명의 어린이가 취학또는 전학할 예정이다.
우근민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또한 함덕1구 경로당을 방문, 발마사사지기와 벨트마사지, 안마의자, 런닝머신 등 건강장비를 일일이 살펴보고 어르신들이 불편한 점이 없는지를 직접 들었다.
우 지사는 이 자리에서 “여름철 냉방기가동과 관련, 개별 가정마다 냉방기를 가동시키지 말고 경로당에 나와서 함께 쓰면 전체적인 면에서 에너지도 아낄 수 있으므로, 경로당 냉방기 가동과 관련한 전력료를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