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전국 소방공무원 초과 근무수당 약2천억원, 미지급 상태...
2015-09-11 퍼블릭 웰
10일 신의진 국회의원(새누리당)이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1일 기준, 대구 소방공무원 미지급 초과근무수당은 20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미지급 잔액(1천933억원)의 10.8%에 해당하는 규모다. 앞서 소방공무원이 지자체를 상대로 미지급금에 대한 소송을 제기, 1심 선고에 따라 지자체별로 총 5천252억여원을 가지급한 바 있다.
특히 대구의 미지급 잔액은 7개 특별·광역시 중 서울(560억원), 인천(355억원) 다음으로 많았다. 대전과 울산은 각각 72억원, 70억원을 미지급했으며 부산과 광주 등은 초과근무수당 전액을 지급했다.
신 의원은 “정당하게 일한 시간만큼 수당을 지급하는 것은 열악한 환경에서 목숨을 걸고 일하는 소방공무원의 사기 진작에도 필요한 일”이라며 “예산이 문제라면, 추경편성이나 연차 지급 등 지자체와 정부의 현실적인 대안 모색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구의 미지급 잔액은 7개 특별·광역시 중 서울(560억원), 인천(355억원) 다음으로 많았다. 대전과 울산은 각각 72억원, 70억원을 미지급했으며 부산과 광주 등은 초과근무수당 전액을 지급했다.
신 의원은 “정당하게 일한 시간만큼 수당을 지급하는 것은 열악한 환경에서 목숨을 걸고 일하는 소방공무원의 사기 진작에도 필요한 일”이라며 “예산이 문제라면, 추경편성이나 연차 지급 등 지자체와 정부의 현실적인 대안 모색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출처 : 영남일보 /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