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오 제주시장, “회계부정 등에 대한 공직 기강잡기” 나서

“소나무 고사목 처리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 달성하라” 당부

2013-10-14     김수성 기자

공무원의 회계부정 사건으로 도마에 오른 제주시가 공직자 기강 잡기에 나섰다.

김상오 제주 시장은 14일 제주시청 각 부서에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공직기강 확립에 각고의 노력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청렴한 공직자상 확립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으며 “최근 일부 직원의 그릇된 행위로 인해 전체 공직 사회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고 그간의 청렴도 향상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 김 시장은 “시민의 봉사자로서 청렴하고 성실한 공직자상 확립을 위해 전 직원이 다시한번 각고의 노력을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시장은 “우리 시에서는 유사한 사례가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될 것이며 부서장을 중심으로 회계업무에 대한 상세한 점검을 통해 제도상 허점, 개선요구 사항 등에 대한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어 내년도 재정운용계획에 대한 시민 홍보와 관련 하여 “내년은 지방세수의 감소 등 재정운용여건이 어려워져 현안사항에 대한 수요를 모두 충족시킬 수 없을 것으로 예측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화여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하게 줄이고 우선순위에 따라 꼭 필요한 사업위주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시장은 도의회 임시회 준비에 만전을 당부 했으며 소나무 고사목 제거작업을 지역책임제 시행으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 김 시장은 “소나무 재선충에 의한 고사목 처리와 관련하여 보다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부서(局)별 지역책임제 시행을 통해 안전사고 방지 등 철저히 감독 하라”고 당부했다.

또 중국 여유법 개정에 따른 관련 대책 마련을 주문하며 중국 관광객들의 여행 패턴에 변화를 에의 주시하고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할 대응방안 마련도 주문했다.

아울러 여행사, 숙박, 관광지 등 관광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개정된 여유법을 점검하고 제주관광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위기를 기회로 개선해나가기 위한 현실적 대책수립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