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베트남 꽝닌성간 '관광산업발전'MOU 체결

2013-10-11     양대영 기자

제주와 베트남이 양자간 관광산업발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와 베트남은 직항노선 구축, 관광상품 개발등 관광산업 분야에 대한 세부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제주자치도 강승수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10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지역인 베트남 꽝닌성 하롱베이 하꽝롱 문화체육관광산업국장과 관광산업발전 및 관광수요 창출을 위한 양지역간의 우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교류을 통해 상호발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베트남 꽝닌성청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강승수 제주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 강성길 베트남 하노이 주재 한국관광공사 지사장, 양필수 제주관광공사 경쟁력강화처장, 하꽝롱 꽝닌성 문화체육관광산업국장, 세계7대 자연경관 업무 담당자 등 총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체결하는 업무협약내용으로는 투명한 관광 산업 환경조성과 관광 상품개발, 상호 홍보, 양 지역을 연결하는 직항노선 구축 등에 협력하는 내용이다.

세계 유수의 지역이 참여하는 관광협력 및 발전을 위한 국제교류 협의체 구성에 함께 노력하며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실무 경험과 지식, 기술 등의 교류 활성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강승수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협약식에서 “제주도와 꽝닌성은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으로, 관광산업 발전 가능성과 그 잠재력이 매우 높으며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두 도시의 관광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13년 10월 베트남에 이어 올 12월경에는 필리핀(지하강)과도 MOU협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인도네시아 등 세계7대자연경관지역간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관광산업발전을 위한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된 곳은 대한민국 제주도, 베트남 하롱베이, 필리핀 지하강, 인도네시아 코모도국립공원, 브라질․아르헨티나 이구아수폭포, 페루 아마존, 남아프리카공화국 테이블마운틴 등 7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