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하반기 수산종묘 134만 마리 방류 추진
어족자원 증가로 향후 어업인의 소득향상 기대
2013-10-09 양대영 기자
도내 마을어장의 자원회복과 잠수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하반기 홍해삼, 전복 등 어린 수산종묘 134만마리를 방류한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마을어장에 자원회복과 잠수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하여 17억3천3백만원을 투자하여 도내 52개 어촌계에 전복종패 79만7천마리, 홍해삼 106만1천마리, 오분자기 6만2천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올해 방류한 어촌 마을은 상반기 평대, 태흥2리 등 16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전복종패 30만9천마리, 홍해삼 20만7천마리, 오분자기 6만2천마리를 방류했다.
또 하반기 금능, 하모 등 36개 어촌계에 전복 48만8천마리, 홍해삼 85만4천마리를 추가로 방류한다고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수산종묘방류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방류대상어장에 대한 해적생물을 구제한 후 방류를 하며 방류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매년 제주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에서 효과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수산종묘방류사업은 지난해에도 전복 97만5천마리, 홍해삼 118만5천마리, 오분자기 10만5천마리 등 수산종묘 226만5천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가가치가 높은 수산종묘를 확대 방류하여 어업인들의 소득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