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간부공무원 한글날 휴일도 소나무 고사목 처리 총력전
2013-10-09 양대영 기자
김상오 시장을 비롯한 사무관이상 간부 54명은 1-2조로 나눠 아침부터 전문 작업단과 함께 고사목 제거 작업을 벌였다.
제주시 간부 공무원은 나눠진 조별에 따라 조천읍 북촌리 일원과 구좌읍 김녕리 일원에서 고사목 절단과 파쇄, 운반․훈증 등의 작업을 전개했다.
제24호 태풍 다나스의 피해상황 점검도 아울러 실시됐다.
공무원들은 이른아침, 조천읍 지역과 구좌읍 지역의 태풍 피해 상황을 먼저 점검한 뒤 배정된 지역의 소나무 재선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였다.
협의회 회원들은 오는 13일, 일요일 휴일도 반납하고 고사목 제거를 위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한편 김상오 제주시장은 지난 월요일 개최된 간부회의에서 ”소나무 고사목 제거에 간부공무원들이 솔선하여 참여해 줄 것을 주문하고 아울러 직원들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2014년도 예산안 편성 준비 등으로 바쁘고 힘들겠지만 소나무 고사목 제거가 비상사태에 준하는 상황인 만큼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바 있다.
제주시는 지난 2일 소나무 고사목 제거를 위한 전담조직인 재선충방제 전담본부(본부장 박두원)를 설치하여 운용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