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지역“양식섬 조성”성공을 위한 연구개발 박차

2013-10-08     양대영 기자

추자지역 해상이 양식섬 조성사업으로 수산양식 보고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 추자 양식섬 조성사업이 추진될 추자도 해역 전경     제주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은 지난해부터 제주지역 특화품종인 참다랑어 등 어류와 홍합, 멍게, 능성어 등을 약식사업으로 전환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새로운 품종에 대해 연안어장 양식이 가능해짐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추자 양식섬 조성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추자지역 양식 여건에 적합한 새로운 양식품종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추자도 수협 등 추자지역 관련 양식업체들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해 추자도지역에서 새롭게 시작되고 있는 새로운 양식품종에 대한 종자생산·양식 기술개발 공동 연구 및 관련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추자지역 양식섬 조성사업 주요 내용은 참다랑어, 능성어 등 추자지역 해상가두리에 적합한 양식품종 개발한다.

또 추자지역에서 매년 어획되고 있는 참다랑어 치어의 생존율 향상 연구하고 추자도 홍합, 굴(석화), 멍게 등 복합양식관련 기술개발에 중점을 둔다.

특히 추자도 지역은 매년 참다랑어 치어를 포획하여 양식용 종자로 공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형 자연산 홍합이 서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시험양식이 진행되고 있음에 따라 연구원에서는 이에 대한 관련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추자도지역 청정 해양환경과 지역특화 품종을 활용한 새로운 양식 도전에 연구원이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추자도 어업인들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