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간부공무원 휴일반납 소나무 고사목 정비 총력전

2013-10-08     김수성 기자

제주시 간부공무원들이 한글날 휴일을 반납하여 소나무 고사목 정비를 위해 현장에 투입한다.

김상오 시장을 비롯한 사무관이상 간부 54명은 1-2조로 나눠 아침부터 저녁까지 전문 작업단과 함께 고사목 제거 작업을 벌인다.

1조 26명은 조천읍 북촌리 일원, 2조 28명은 구좌읍 김녕리 일원에서 고사목 절단과 파쇄, 운반․훈증 등의 작업을 전개한다.

또한 제주시청 운전원협의회(회장 홍영언) 회원 40여명도 당초 계획했던 운전원 봉사활동 등을 취소하고, 오는 13일 일요일에 고사목 제거를 위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김상오 제주시장은 월요일 개최된 간부회의에서 ”소나무 고사목 제거에 간부공무원들이 솔선하여 참여해 줄 것을 주문하고 아울러 직원들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2014년도 예산안 편성 준비 등으로 바쁘고 힘들겠지만 소나무 고사목 제거가 비상사태에 준하는 상황인 만큼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2일 소나무 고사목 제거를 위한 전담조직인 재선충방제 전담본부(본부장 박두원)를 설치하여 운용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