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지역 토지거래 상승세 지속,하루 50필지 거래

2013-10-07     김수성 기자

서귀포시 올해 3/4분기 말 현재 토지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필지수 기준 27.4% 증가하는 등 거래실적 증가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 지역 토지거래 증가 원인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더불어 서귀포혁신도시․영어교육도시․헬스케어타운 등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으로 인한 서귀포의 기대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가상승률(8월말 기준)을 보더라도 전국평균 0.595%, 제주시 0.530%에 비해 서귀포시가 0.744%를 기록하면서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

서귀포시 지역은 올해 9월말까지 토지거래량은 전체 1만3581필지(3천8백5십만6천㎡)로 지난해 동기(2012년9월말)거래량 1만663필지(3백7십6만9천㎡)에 비해 필지수 기준 27.4% 증가했다.

이는 하루 평균 50필지(1십4만2615㎡)가 토지매매로 인한 땅주인이 바뀐 셈이다.

용도지역별로는 관리지역내 토지거래가 6192필지 3만1809천㎡(82.6%)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녹지지역 3512필지 5백7십4만9천㎡(14.9%), 주거지역 2717필지 8십2만5천㎡(2.1%), 상업지역 1143필지 1십만8천㎡(0.3%)순이다.

지목별로는 ‘임야’가 3116필지 1천5백1십7만8천㎡(39.5%), ‘전’ 3708필지 5백2십만6천㎡(13.5%), ‘대’ 3708필지 1백2십6만8천㎡(3.3%), ‘답’ 125필 8만7천㎡(0.2%) 순이다.

특히 이중에는 1000㎡이하 소규모 토지 거래가 8791필지(64.4%)로 가장 많았다.

읍면 지역별로는 ‘표선면 지역’이 1천8백7십만7천㎡로 거래가 가장 많이 이루어졌으며 필지수 기준으로는 ‘대정읍 지역’이 2027필지로 가장 많았다.

매수자별로는 도내 거주자가 6248필지(46.0%)를 매수하여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지역 거주자는 3013필지(22.2%)이다.

특히 도내인 중 서귀포시민이 매수한 실적이 4782필지(35.2%)로 전체거래량 1/3이상을 차지한 것을 보면 외지인이 투기성 거래가 둔화되고 부동산 시장이 점차 실수요자 중심의 정상적 거래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더불어 서귀포시 인구도 본격적인 다문화시대 도래로 인한 외국인 인구증가와 귀농․귀촌세대 증가 등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파악되어 올해 들어 1735명 증가했으며 서귀포시 경제가 점차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