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대학평가 순위 해마다 상승세

올해 전국 39위 기록..교육여건 및 재정 부문에선 9위

2013-10-07     양대영 기자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 종합평가 순위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일 발표된 ‘2013 중앙일보 대학 종합평가’ 결과 제주대는 전국 39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40위) 보다 한 계단 뛰어오른 것이며 2011년(42위), 2010년(46위)과 비교해 각각 3계단ㆍ7계단 상승한 것이다.

전국 9개 거점국립대에선 경상대와 강원대 보다 앞선 7위를 기록했다.

이번 종합평가는 △교육여건 및 재정 △교수연구 △국제화 △평판도 등 4개 부문에서 이뤄졌다.

제주대는 이중 교육여건 및 재정 부문에선 전국 9위를 기록해 최상위권으로 분류됐다.

교육여건 및 재정 평가는 △교수당 학생수 △교수 확보율 △학생당 도서자료 구입비 △등록금 대비 교육비 지급률 △세입중 납입금 비율 △학생충원율 △중도포기율 △세입 대비 기부금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 △현장실습 참여학생 비율 △강의공개 등 11개 항목에 대해 이뤄진다.

제주대는 이 가운데 교수 확보율과 학생충원률에서 1위를 기록했다.

교수연구 부문도 36위로 종합평가 순위보다 높았다.

다만 국제화와 평판도가 낮아 30위권 이내 진입에 걸림돌이 됐다.

허향진 총장은 “우리대학이 부족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전국 20위권내 상위대학 진입을 위해 대학 모든 구성원이 힘을 쏟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