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산품 “표고버섯”, 과거의 명성 되찾는다
여찬현 청정환경국장 “제주의 대표적인 특산품 표고버섯의 명성을 되찾아야”
2013-10-02 양대영 기자
주요 추진 내용은 표고재배 농가 확대, 연구 및 생산시설 등 인프라 확충, 제주표고버섯 브랜드화, 지속가능한 고소득 작물로 육성 등이다.
총사업비 82억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산림청 및 도와 협의하여 국비와 도비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연차별로는 ‘14년 2억원에서 ‘15년 21억, ‘16년 26억, ‘17년 이후 32억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표고산업 인프라 확충 방안으로는 제주테크노파크의 인력과 장비를 활용하는 업무협약 체결로 표고버섯을 연구하고, 도내 대학과 협력하여 향토산업 품목으로 중앙공모사업 추진, 바이오산업과 연계한 향장품 ․ 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등을 추진하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표고원목 확보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기 위하여 「공유림 산림경영계획 수립」, 산림청 「지리적 표시제」 등록, 「생산이력제」 도입, 제주표고버섯 「주산단지 지정」 등을 추진한다.
제주시 여찬현 청정환경국장은 “표고버섯은 70년대에 제주의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당시에 전국 생산량의 50%를 차지하였었다.” 면서 “과거의 명성을 되찾아 청정한 한라산에서 키워낸 표고버섯으로 도민 소득과 지역경제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