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기업 인센티브 투어 최적지로 성장한다.

2013-10-02     양대영 기자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2014년도에도 중국과 일본의 대형 기업 인센티브 투어단 유치를 확정 시켰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밝힌 2014년 기업 인센티브 유치 현황을 보면 2014년 1월-3월까지 일본 관혼상제 그룹 1천명이 제주를 찾을 예정이며 5-6월은 암웨이 차이나 가족 2만명이 크루즈 입항을 이용해 6회에 걸쳐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또 5월에는 완메이 차이나 7천명이 크루즈를 이용 2회에 걸쳐 제주를 찾을 예정이며 같은달 중국 제약회사 Meditronic 임직원 1천6백명이 기업인센티브 투어를 통해 제주를 방문할 계획이다.

기업 인센티브투어는 규모자체도 일시에 대규모로 투어를 진행시키는 특징과 함께 소비지출성향이 크기 때문에 동남아, 호주, 심지어는 유럽국가에서도 VIP 대접을 받는 등 유치를 위한 경쟁이 매우 치열해지고 있다.

한편 최근 인도발 경제 불안으로 동남아, 중국 등 화폐가치 하락과 같은 경제지표 악화요인이 발생하여 제주가 기업 인센티브 투어 목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제주를 찾는 기업인센티브 투어는 그동안 도지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대규모 인센티브 투어단 유치 활동과 더불어 인센티브 투어단 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과 함께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 및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 등 제주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기업 인센티브 투어단의 지속적인 유치 확대를 위해 마이스 전문 박람회 참가, 팸투어 실시 및 현지 업체를 직접 찾아가는 현지 세일즈 콜 활동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제주를 찾은 기업 인센티브 투어는 신시대 건강그룹 1천2백명,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 임직원 1천8백명, 샤크리 5백명 등 20개 업체에 6천여 명이 기업인센티브 투어를 통해 제주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