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문화광장 조성후 인근 상점가 86%가 도움 될 것

제주자치도, 탐라문화광장 중앙로상가 일대 상인 250명 대상으로 설문조사

2013-10-01     양대영 기자

제주자치도 경제정책과는 9월1일부터 15일까지 탐라문화광장 주변 동문시장과, 지하상가, 칠성로 와 중앙로상가 일대 상인 250명을 대상으로 『탐라문화광장과 연계한 원도심 상가에서 준비해야 할 일에 대한 의견조사』설문을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탐라문화광장 조성후 인근 상점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86%로 나타났다.

특히 시장상인들에게 소득 증대와 제주관광에 대한 홍보효과가 클 것이라는 응답자가 86.8%로 나타나는 등 탐라문화광장 완공 후 지역 상인들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속내를 나타 내는등 큰 기대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향후 유망업종으로 47.2%가 화장품과 관광토산품 판매로 생각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27.6%으로 관광객 상대로 한 편의점 운영 등을 꼽았다

탐라문화광장과 관련해서 행정에 요구하는 사항은 주차장 증설과 주변상가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가 67.2%로 조사되었으며 특히 광장을 찾는 광광객을 주변상가로 유인하기 위해서는 59.2%가 관광코스화 해야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

아울러 상인들 스스로도 관광객을 맞는 상인들의 의식전환이 시급하다고 41.2%가 생각하고 있으며 62.4%는 제주도가 알선하는 융자제도를 통해 탐라문화광장과 관련하여 준비(시설투자, 판매품목 전환 등) 할 의향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나름대로 탐라문화광장이 인근상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늘어나는 크루즈관광객 관련해서는 외국어 공부등 외국인 선호상품을 준비가 84.4%로 조사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 설문조사를 통해 원도심 상권에서는 탐라문화광장과 크루즈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상인 스스로 자구노력을 하기 위한 상인들의 고민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또 동문로터리와 중앙로터리 일대 상인회 주축으로 매년 개최되는 축제에 대해 도움이 된다 76%로 나타나 있으며 특히 79.2%가 축제 규모나 수준을 높혀야 한다고 대답하고 있어 이에 대한 논의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해야 할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설문은 18개 조사항목 향후 탐라문화광장과 관련하여 인근 동문시장, 칠성로와 중앙로, 지하상가 등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행정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