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 '마이웨이' 홍준표 지사, 공무원 골프대회 강행
2015-09-01 퍼블릭 웰
홍준표 도지사가 공무원 골프대회를 강행한다. 경남도는 오는 5일 창녕 힐마루컨트리클럽에서 '제1회 경남도지사배 공무원골프대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골프대회 참가 규모는 4명 1팀으로 모두 36개 팀(144명)이다.
도청 4개 팀, 18개 시·군(창원시 3팀, 시부 각 2팀, 군부 각 1팀) 등이 참가한다.
홍 지사와 출자·출연기관장 등 1팀, 도의회 3팀 등도 번외경기에 동참한다.
윤한홍 행정부지사와 최구식 서부부지사는 도청팀에 합류한다.
이창희 진주시장, 김동진 통영시장, 송도근 사천시장, 나동연 양산시장, 허기도 산청군수, 임창호 함양군수 등 시장·군수 6명도 참가할 계획이다.
참가자는 1인당 25만 원가량 골프장 이용비를 각자 부담한다.
도는 남해안에 적조가 발생한 상황에서 골프대회가 열리는 점에 대해 "적조 방제 등 현업 부서는 참가를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남해·통영·거제 등 경남에는 지난달 13일 적조경보가 발령돼 2주 넘게 이어지고 있다. 적조로 지난달 30일까지 44개 양식어가 물고기 128만 5000마리가 폐사해 19억 3000여만 원 피해가 났다.
출처 : 경남도민일보 / 표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