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피해 복구비 1,240ha ․ 31억원 지원된다.
사상 최악의 가뭄 피해를 입은 도내 농가들에 대한 피해복구비가 지원된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6월 28일부터 8월27일까지 59일간 지속된 여름 가뭄에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하여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뭄피해 복구비 31억원(국비 11, 도비 5, 융자 9억원, 자부담 6억원)을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피해복구비 지원은 피해 품목에 대한 대파비로 종자대와 비료대가 지원되는데 지원기준은 ha당 2백2십만원으로 지원비율은 국비 35%, 도비 15%, 융자 30%, 자부담 20%로 지원한다.
제주도는 가뭄피해 정밀조사를 실시, 8월 27일부터 9월 5일까지 10일간 농작물 가뭄피해 신고 접수한 1천238농가(1천367ha)를 대상으로 행정시, 읍면동, 농업기술원과 마을이장 등이 공동 참여한 가운데 9월 6일부터 9월 25일(20일간)까지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가뭄피해 조사결과 1천227농가에 1천240ha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피해 품목으로는 당근 1천159ha․ 29억원, 콩 42ha․ 1억원, 기타 39ha(더덕 13ha, 밭벼 12ha, 무 4ha, 녹두 등 10ha)․ 1억원 등이다
복구비 지원 계획은 중앙합동조사를 실시하고 이후 농어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복구지원계획이 확정되면 복구비가 지원한다.
또 도비인 경우는 복구지원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즉시 예비비를 확보 지원하여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조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가뭄재난극복 추진하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적극 노력한 업체 및 단체, 공무원 등 20명에 대하여 10월 정례직원 조회 시 표창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향후 항구적인 가뭄대책 추진을 위하여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시스템 구축 등을 통하여 향후 매년 반복되는 기상이변에 따른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