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김만덕상 수상자,봉사부문 강혜전, 경제인 부문 송경애씨 선정
올해의 김만덕상 수상자는 봉사부문 강혜전씨, 경제인 부문 송경애씨로 선정됐다.
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강혜전(65) 보덕사 주지스님은 1975년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독거노인 및 양로시설에 중식 및 간식비 등 지원을 하였으며 도내 복지시설, 병원 및 교도소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봉사활동을 해왔다.
2001년에 마야봉사단을 창단하여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이행하여 정기적인 도내 복지시설 후원과 병원 내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방문하여 기도 봉사활동을 해왔다.
특히 심장병 어린이 돕기 1천만원 기부 등 각종 기부 활동 등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에 열정을 보탠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경제인 부문 수상자 송경애(51) SM C&C 대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 여성 최고 CEO 회원으로서 배우자에게 기부를 독려하여 1억원 기부 동참을 유도하는 등 국내 고액기부자 클럽 가입을 통한 나눔문화를 선도했다.
2000년부터 가족 생일, 결혼 20주년 등 특별한 기념일에 기부하고 기념일 숫자만큼 기부금을 내는 등 지금까지 약 2억9천6백만원을 기부했다.
이어 2011년 2월 어린이재단과 협약을 통해 자신의 블로그 방문자수가 1만명 증가할 때마다 장애인시설에 휠체어를 기증하기로 협약하여 17대를 기증했다.
또한, 기업 CEO로서 생활 속 기부 실천이 임직원들에게도 귀감이 되어 임직원들의 급여 중 1% 기부 동참을 이끌어 내는 등 생활 속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나눔 실천가로 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금번 김만덕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5백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며 시상은 10월 2일 10시 사라봉 모충사에서 거행되는 「제34회 만덕제 및 김만덕상 시상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현재 실시설계 중인 김만덕기념관 건립공사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되면 올해 말 김만덕 기념관을 착공하여 내년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와 별도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여 김만덕이 제주를 넘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인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