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지사 “새누리당 입당 깊숙이 얘기하고 있다”

2013-09-18     양대영 기자

우근민 제주지사는 17일 새누리당 ‘입당 추진설’을 시인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입당설’에 대한 질문에 짤막하게 언급했다.

우 지사는 “새누리 중앙당과 깊숙이 얘기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어느 분이 입당설을 발표해 버렸다. 지금은 더 이상 할말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강지용 새누리 제주도당위원장은 지난 12일 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근민 지사가 중앙당 고위인사를 통해 입당의사를 타진했다”고 밝혔었다.

이 자리에서 강 위원장은 “우 지사가 입당은 타진했지만 중앙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