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공원에서 즐기는 가을 산책 및 추석연휴 경마 미시행

2013-09-15     양대영 기자

KRA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수길)는 가을을 맞아 경마공원 내 다양한 산책로가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무더운 여름이 가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최근 날씨로 인해 경마공원을 거니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중산간에 위치한 제주경마공원은 도내 위치한 공원과 관광지 중 가장 먼저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 중 하나로, 산책 뿐만 아니라 곳곳에 위치한 벤치에 앉아 여유로운 독서 또한 가능하다.

첫 번째 코스는 청동마상 우측 방향으로 걸어가서 드림랜드와 모험랜드를 우회하는 코스다. 소나무, 아왜나무 등 다양한 식물들이 밀집해 있는 것이 마치 수목원 길을 걷는 느낌을 준다. 두 번째 코스는 해피랜드 내에 조성된 억새밭 산책로이다. 파크골프장과 경주로 사이에 위치한 약 100m 정도의 산책로에서는 금빛 억새와 함께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이외에도 경마공원 정문에서 본관으로 가는 길 등 다양한 매력이 있는 산책로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제주경마공원은 추석 명절 연휴 기간인 18일(수)부터 22일(일)까지는 전체 공원 운영 시설을 미운영하며, 이 기간에는 경마를 시행하지 않는다. 휴장과 무관하게 제주경마공원은 상시 개방하므로 입장은 가능하다(단, 이 기간 동안 공원 편의 시설은 운영하지 않을 방침이다). 제주경마는 추석 명절 후인 오는 9.27(금) 재개될 예정이다.

추석 연휴와 성묘를 통한 심신의 피로를 제주경마공원에서 산책을 통해 명절 휴유증을 극복하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