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제주축산 보호, 구제역 백신 일제예방 2차접종 실시
2013-09-14 김수성 기자
제주시에서는 국가 재난형 가축전염병인 구제역으로부터 청정제주축산을 지키고 전업농가 일제백신접종으로 구제역 항체 양성율 제고를 위한 2013년 2차 구제역 백신 일제예방접종을 9월 23일부터 10월 4일까지 우제류(소, 돼지 등)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9월 2차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은 2010년 육지부 구제역 확산에 따라 차단방역을 위해 2011년 1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구제역 백신 예방접종사업의 일환으로 매월 실시되는 상시예방접종과 더불어 항체 양성율 100% 달성을 위해 6개월마다 별도로 추진되는 일제예방접종사업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일제접종은 861농가 9만7천두에 대해 구제역백신접종과 임상관찰을 실시할 계획으로 소 50두, 돼지 100두 이상 사육농가의 경우 농가 스스로 백신을 접종하고 소 50두, 돼지 100두 미만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사와 제주축협, 양돈농협관계자가 백신접종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구제역 청정지위 획득시 까지 예방백신 접종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거나 예방접종 확인서를 휴대하지 않고 거래 또는 가축시장, 도축장에 출하시 도축 및 거래를 금지하고 항체가 60%미만 농가에 대해서는 백신접종기록부 점검 등 행정지도를 강화하여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유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