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천리안위성 기상자료 수신시스템 본격가동

2013-09-11     양대영 기자

천리안 위성 수신 시스템 개발이 완료 된에 따라 천리안 위성을 통해 기상과 환경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시스템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제주자치도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정지기상위성인 천리안위성에서 생산된 기상자료를 실시간으로 수신할 수 있는 천리안위성 수신시스템을 설치하여 9월11일부터 기상․환경․방재․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천리안위성 수신시스템은 국가기상위성센터에서 천리안 위성의 기상자료 활용 확대를 위하여 국내에서 개발한 수신시스템으로서, 예보․방재․교육 등의 자료로 필요한 소요기관을 신청 받아(5개기관) 사전 환경조사 및 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지난 5월 10일 제주도가 최종 선정되었고 지난 8월 28일 설치 완료, 시험운영을 실시하였다.

본 시스템은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도본청 제2별관 옥상에 설치한 천리안위성 수신안테나를 통해 HD(고화질)급 구름위성영상을 수신할 수 있다.

특히 활용 가능한 영상으로는 적외영상 2, 단파적외 1, 가시영상 1, 수증기 영상 1개 등 종류가 다양하며, 2014년도에는 추가적으로 위성영상자료 기능 강화를 통하여 안개분포도, 해수면온도, 지표면온도까지 측정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제주는 지리적 위치상 태풍의 첫 관문이며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천리안위성 기상자료 수신시스템을 통해 기상․환경․방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