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욱 JDC 이사장 “일하는 조직문화 & 튼튼한 JDC 만들기” 주력

김 이사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일자리 창출 등 이익 지역환원 최선"

2013-09-10     양대영 기자

김한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이사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C to S 경영'을 새로운 경영방침으로 내세우며 앞으로 JDC를 이끌어갈 미래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김 이사장은 10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취임 100일 성과와 미래 발전 방향’ 발표를 통해 “일하는 조직문화와 튼튼한 JDC 만들기를 통해 국민과 정부, 투자자이 신뢰를 얻기 위한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 견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이 경영방침으로 선택한 CtoS 란 3C '긴축(Cut), 변화(Change),창조(Create)'를통해 3S '생존(Survive), 강화(Strengthen), 지속가능(Sustain)'로 나아간다는, 단기적 전략과 중장기적 방향성을 동시에 구현한 경영방침이며 김 이사장은 취임 이후 긴축경영을 통한 경비 절감 및 예산낭비 방지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현재 E등급인 JDC를 S등급의 일류 공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으며 취임이후 주요 성과로 긴축경영을 통한 경비 절감과 예산 낭비를 방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을 들었다.

올해 예산과 관련하여 지출예산 176억 원을 절감(4,858→4,683억 원, △3.6%)하고, 2014년 예산편성은 꼭 필요한 예산 중심의 긴축예산으로 편성할 예정이며 또 입주기업 에너지절약 성과공유제 시행, 피크시간 전원 소등 등을 통한 에너지 절감 노력으로 전년 동월대비 7∼8월 전력 사용량 28% 감축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용역심의 기준을 마련, 민간위원이 포함된 용역심의위원회를 운영하는 ‘사전 용역심사제’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면서 “추진중인 사업에 대해서도 사업별 원가관리 강화를 통해 영어교육도시, 신화역사공원 등의 투자비 회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면세점 수익 향상을 위한 팀별, 파트별 성과평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면세점 구매한도 상향 조정을 위한 제도 개선을 위해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으며 자회사인 (주)해울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제시했다.

김 이사장은 (주)해울에 대해 “기구 및 인력을 감축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으며 각 학교의 업무량과 재정 상황을 고려해 인력 감축을 시행했으며 교원 인사정책 강화, 지출예산 절감, 재정손실 관리방안 시행, 교지 매입비 상환 방법 조정 등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사업추진 체제를 단지 개발에서 사업관리 중심으로 강화할 계획”이라며 “사업 추진시 관광객 추이와 JDC 재정여건을 감안해 우선순위와 투자 규모를 조정, 탄력적으로 추진하되 도내 균형 발전을 감안해 사업지를 선정 하겠다”고 말했다.

또 "개발이익 환원을 통한 도민행복에 앞장서기 위해 지역 의무도급 비율(49%) 적용, 민간투자사업자 마스터플랜 수립 시 개발이익을 지역에 환원하고, 인근지역 주민의 우선 고용(단순노무직에서 관리직까지 일정비율 확대)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주민 소득향상 사업지원 등을 통해 제주지역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며 지역 내에서 생산하는 농·수·축·임산물을 적극 활용 1차 산업 지원을 확대하고, 개발이익이 지역주민과 소외계층이 공유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JDC의 성과를 국민과 고객, 투자자와 제주도민 모두가 다함께 피부로 느끼고, 우리 모두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