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고 세계보고 다문화 요리교실 운영
서귀포시, 추석맞이 가족과 함께 다문화와 소통하는 시간 가져
2013-09-03 김수성 기자
서귀포시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고인자)에서는 9월 14일(토요일), 가족이 함께하는 “요리하고 세계보고 다문화 요리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대상은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의 초등자녀를 둔 아빠와 자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귀조리학원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추석을 맞이하여 다문화와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베트남의 전통요리를 배우게 된다.
특히 이번 요리교실에서는 다문화가족 중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이 강사로 나서 베트남의 음식문화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전통요리인 베트남 쌀국수와 월남쌈 요리를 가르치게 된다.
서귀포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가정과 다문화가정의 즐거운 만남과 아울러 요리를 배우는 과정에서 그 나라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될 것임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후로도 중국, 필리핀 등 다른 나라 전통음식 요리과정을 운영해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인식전환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신청은 9월 4일(수)부터 12일(목)까지 선착순으로 15가족을 접수하고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시 및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안내되고 있으며,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운영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