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감사위원회, 해변ㆍ주요 관광지 관리실태 점검

2013-09-02     양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위원장 염차배)에서는, 지난 8월 도내 해변 및 주요 관광지 22개소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및 불편사항에 대한 점검 결과, 시정 및 개선사항 등 121건에 대해 5차례에 걸쳐 관계부서에 통보, 개선되도록 했다.

주요 조치내용을 보면 ▲ 쓰레기 방치, 화장실 청소 등 시정 가능한 경미한 사항(현지시정 46건, 38.0%) ▲ 해양 안전시설, 올레코스 난간시설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사항(개선사항 60건, 49.6%) ▲ 감귤박물관 부대시설 활용방안 등 시책 반영이 필요한 사항 등(제언사항 15건, 12.4%)이다.

이번 점검은 여름 행락철 이용객의 안전사고 예방 및 불편사항에 대하여 해소하고 국제관광지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하여 해변 및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도민감사관(30명참여)과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번 점검결과, 도민감사관과 합동으로 현장을 점검을 하여 지적 위주가 아닌 불편 사항 해소차원의 점검을 실시하여 시정사항과 개선사항은 신속히 조치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감사위원회에서는 도민감사관과 함께 관광객이나 주민들의 입장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올레코스, 오름, 관광지, 공사현장 등을 시기별, 지역별 현장 위주로 점검하여 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해 하는 사항들을 개선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사팁=도민감사관은 2006년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 출범하면서 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위법․부당한 사항과 주민의 고충에 대한 시정․개선․건의하거나 도민의 불편사항을 제보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현재 44명이 위촉되어 활동 중에 있다.